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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만원 쥐꼬리 월급 주고… 밥값도 떼어갑니다
양승열(목포) 님의 글입니다.
2010-10-19 09:19:23, 조회 : 5,130, 추천 : 88

학교급식조리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대부분 목·허리·위장병 등 질병에도 시달려

"무거운 식판 몇십 개씩 나르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요대를 해도 이젠 견디기가 어려워요. 연차휴가를 내고 병원에 가보라지만 제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동료들 눈치가 보입니다. 월급이요, 1994년에 월 50만원, 16년이 지난 현재 76만원 받습니다. 이걸로 병원비도 내고 심지어 점심 밥값도 내야 합니다. 2, 3평 남짓한 휴게실에 잠시 앉아 신세타령을 해보지만 여기저기서 아프다는 신음만 들립니다. 학교 식당 아줌마한테 관심이나 있겠어요."(서울 A초등학교 김모 조리사)

학교급식조리원. 흔히 '학교식당 아줌마'라 불리는 이들은 소박한 소망이 있다. 일한 만큼 벌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싶다. 수천 명의 학생에게 손수 밥을 지어주고 설거지 등 뒤치다꺼리를 도맡지만 박봉에 무관심만 돌아올 뿐이다.

외면 받는 그들이 19일 오후 용기를 내 한자리에 모인다. 현재 서울 시내 초중고교 2,100여곳의 학교급식조리원 수는 1만명 정도. 이 중 400여명이 이날 "실질적인 임금과 조리원의 건강권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급여를 원한다. 이들의 월급은 평균 86만원, 딱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이보다 몇천원 높을 뿐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1,036만원 가량이다. 학교급식조리원 B씨는 "8시간 근무 중 쉬어 봐야 40~50분 정도고 계속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손에 들어오는 돈은 말 그대로 쥐꼬리 수준"이라고 했다.

정작 문제는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 마저 '이것 저것 떼고 전달이 된다'는 점이다.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는 점심값을 떼어갑디다. 밥 먹으려면 따로 돈을 내라는 거죠. 버스기사한테 버스비 내고 운전하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점심값 등을 빼고 실질적으로 지급되는 돈은 평균 75만원, 매달 10만원 정도가 제외되는 셈이다.

그나마도 장기근속이 인정되지 않아 임금 인상은 거의 없다. 1년 차와 10년 차가 동일한 임금을 받고 있다. 16년 경력의 김모씨는 "첫 월급이 50만원이었고 지난달에 76만원 받았는데, 지난달에 갓 들어온 직원과 같은 액수"라고 한숨을 쉬었다.

상대적인 박탈감도 크다. 기업체 등 다른 곳의 조리원보다 업무강도는 센데 처우는 형편없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1인분의 식사를 만드는 시간이 병원은 10분 내외, 일반업체 7~10분인데 반해 학교 식당은 2.76분에 불과하다. 민노총 관계자는 "1인당 학생 200명을 담당(초등학교 기준)하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당연히 조리원의 건강상태는 심각하다. 민노총이 학교급식조리원 245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245명 전원이 손목과 허리, 위장 등의 장애를 호소했다. 박모씨는 "제육볶음을 한번 하더라도 두 명이 110㎏에 달하는 양념통을 수시로 들고 날라야 한다. 여기 저기 안 아픈 사람이 없다"고 털어놨다.

마음대로 쉬지도 못한다. 한 학교식당에 일하는 조리원은 보통 4~5명, 대체인력을 스스로 구하지 못하면 안 그래도 힘든 동료들에게 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한 조리원은 "수십 번 휴대폰으로 아는 이들에게 부탁을 해도 일당이 적어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내가 쉬면 다른 사람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일한다"고 하소연했다.

민노총 윤선호 서울일반노조위원장은 "시교육청 등이 학교급식조리원의 근무실태에 관심을 가지고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아 최소한의 근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은선(서울)
8시간 근무에 86만원이라니, 참 열악하네요.
교정직원들 식당조리사 모집에 98만원정돈가 주길래 공공기관에서도 짜구나 생각했는데 현실이 이렇군요
2010-10-27
09:53:36

 


석미순(김포)
아~~~~~~~~~~~~~~~한숨만 나옵니다 모두가 일어나서 싸워야 할것같네요 일한만큼의 댓가를 지불받아야 겠지요 2010-11-06
01:39:04

 


오명숙(광주)
학교가 정말 힘드네요 2010-11-16
00:15:23

 


이후진(인천)
정말 그정도 인지 몰랐네요.. 국가에서 지원을 따로 해줘야 하는가 아닌가요 2010-11-19
18:50:06

 


박지영(광주광)
음식을다룬다는것자체가상당한인내력과끈기력을요하는직업인데
고생한보람은있지만,고생이비해열악한환경과조건이
적지않게,답답함을느끼게되네요~~안타깝습니다.
2010-12-03
01:30:23

 


박기영(서울)
정말 많이 열악하군요... 노력한 만큼의 댓가도 없고... 2010-12-03
22:40:16

 


박주훈(서울)
정말 조리사 열악한 환경이 만쿤요.... 안그래도 참 힘든데.... 에휴;;; 2010-12-16
14:27:35

 


오진은(하남)
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0-12-20
18:31:12

 


유미진(인천)
저도 학교급식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참 할 말이 없네요.
2011-01-04
14:51:50

 


윤희숙(진주)
학교 조리원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의 월급은 위의 글처럼 그렇게 적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정직이냐 아니냐는 알 수 없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런데... 2011-01-10
16:29:33

 


김민주(제주)
글이 쎄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옛일 생각하니 아직도 울화가 올라와서요~
제가 9월달부터 초딩에서 일해 봤는데요.
정말 1년동안 학원 다니고 열심히 할 생각이었어요.
정말 학교조리사는 할께 못됩니다.
원래 일했던 친구가 육아휴직떄문에 일용직으로 일했거든요.
44500원이구요, 4대보험 들어주기로 하고요, 처음 떼라는 서류가 왜이리 많던지 수수료만 7만원, 건강검진만 종류다른 거 2개나 했습니다.
근데, 능력개발카드 발급하려 하는데 고용보험에 가입이 안됐다는겅예요.
한달이 지났는데...이학교에서 가입도 안해주고 손놓고 있엇더라구요.
그떄 교장한테 정말 따졌어야 했는데,그러면서 그냥 한달간은 수습기간이라고 떠들어 대더라구요 4개월 알바기간에 1개월 수습? 정말 웃기지요?
그러면서 위로금이라고 몇만원 쥐어준다고,,,
면접떄 말도 꺼내지도 않더니,,,지들 맘대로,,,이건 정말 나중에 노동부랑 교육청에 신고 하고 싶었음...
점심값은 안떼던데요, 쉬는시간 없고 같이 일했던 보조 할머니는 아침에 커피마시는것도 눈치보다라구요.
그리고 조리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조리사한테 책임전가 합니다.
2년동안 정규직 안되구 자기도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법적으로 2년지나면 자동으로 정규직 됩니다) 정규직 됐다고 하던군요.
영양교사로 정말 ㅆ ㅏ가지가 없더라구요.
지는 말로만 떠들어대고 사무업무만 보니 노가다 하는 사람은 참 인간으로도 안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사는동네와 10분 떨어진곳에서 일했는데
그동네 텃세도 장난아닙니다. 아침에 출근했을때 음식물 쓰레기를 조리실 입구에 버리고 가는거 2번 당했습니다.
그리고 운동회때 우리한테 말도 안하고 어머니회가 조리실 냉장고에 넣어든 음료수 없어진것도 조리실을 의심했습니다.난 먹지도 못했는데...정말 누굴 좀도둑으로 알더라구요.(정말 교육청에 신고 하고 싶더라구요)
정말 떄려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는데...여기서 관두면 더 꿀꿀할껏 같고 방학떄까지 다니고 떄려 쳤습니다.
전 조리사가 자기 육아휴직 1년 남았다고 대신 일해달랬는데, 다시는 저한테 연락마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주사및 청소미화원도 얼마나 텃새가 심하던지, 그 청소미화원 할매가 자기가 이 학교에서 10년일햇는데 조리사면허증 못따서 자리보존 못한걸 가지고 새로운 조리사 올떄마다 뒷담화하고, 꼭 남은 음식 와서 싸달라고 하고 별 거지 같은게 정말 사람괴롭히더군요. 주사나 청소하는 할매나...
정말 오만정 다떨어지고 관둘떄 시원하더라구요...
정말 억울하면 더 나은 곳에서 일할수 있도록 자기계발해야 겠어요...
그리고 2년정규직으로 하는 법률도 다시 제정될듯 뉴스에 나오던데요...
그리고 방학떄는 쉬었는데, 요즘에는 유치원 딸린 학교는 무료봉사하라는 식이 될것 같아요...내 생각엔...예전에 이만원 쥐어줬다하는데...이젠 법이 바뀌어서 학교직원으로 됨 돈이 안나간다가 하더라구요.
누가 그런 단기간 알바를 할까요? 정말 관련 공무원들 웃긴것 같네요.
솔직히 어디 공장가서 생산직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어요.
비정규직에다가 인정도 안해주지 영양사 하라는데로 하는 아바타 같다는 생각과 정말 열악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위생교육 한다고 조리협회에서 모이라 하더니 행사에 들러리정도나 하더라구요...
정말 학교가 사람 고용하면서 사람 취급도 안하고, 말도 많고, 권위의식이 얼마나 심한지, 학교에서 일하실뿐 정말 고민해보시길...
2011-01-11
12:08:30

 


김각윤(서울)
힘들게 일한만큼 댓가를 받아야 행복한 세상인데.. ㅠ 2011-01-22
17:07:57

 


최창용(부산)
이제 곧 취업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ㅠ 2011-02-13
16:25:33

 


김서리(서울)
이런글보면 진짜...씁쓸하네요... 2011-02-22
10:25:31

 


김은희(포항)
취업을 전제로 영양전공하며 조리자격증을 열심히 따고 있는데 위의 글등을 읽으면 한숨만 절로 나오네요. 조리계열의 텃세로 앞으로 나아갈 길이 아득하네요. 앞으로는 아니 정말로 힘든일을 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고 싶네요... 2011-02-22
16:55:08

 


김일남(부천)
진짜 욕 나오네요.... 2011-03-15
00:29:53

 


이희주(인제)
학교랑 어린이집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나요?
월급이 호봉수로 나가지 않나요?
그렇게 열악했다니..
2011-05-11
22:09:19

 


김용범(서울)
정말 역겨운 현실, 세상이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2014-09-23
21:29:42

 


도은임(서천)
예전에 대학교 식당에서 알바했었는데 종일 일했어요. 오전에 밥 먹는시간만 쉬는 시간이였어요. 식판 나르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2015-11-09
15:00:07

 


박인영(서울 관악구)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2016-09-06
1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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