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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야!! 미안하구나  
양승열(목포)
2007-12-12 00:40:17, 조회 : 10,062, 추천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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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미안하구나 / 양승열

얼마전의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잠시 서울에 살고있는 딸래미 집에 다녀오신다고 하셔서 제가 얼마동안 상점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날도 상점을 보고있는데...

4~5살정도 보이는 어린 아이가 상점 문을 열고 들어와 과자앞에서 한참을 이 과자, 저 과자 만지작 거리더니 뭘 살지 궁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망설임끝에 과자 하나를 줍더니 100원짜리 2개를 살포시 제 두손에 놓는 것입니다.

과자는 700원짜리였는데, 전 아무생각없이 "돈이 부족하구나. 부모님께 돈 더달라고 하렴"

그 말에 아이의 표정이 울적해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깨를 축 느린채 상점 밖을 나가는 그 아이의 모습이 왜 그렇게도 숙연해 보였는지.. 아이가 시야에 보이지 않을때쯤 아차했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보았지만 그 아이의 모습은 금방 사라진 뒤였습니다.

상점에 앉아 밖을 내다보면서 "그냥 줄것을..." "그냥 줄것을..." 어린 마음의 동심에 괜히 상처를 준것은 아닌지..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100원짜리 2개는 어찌보면...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을수있는 천군만마와도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처음 그 아이가 상점 문을 열고 환하게 과자를 고르는 모습이 뇌리를 스치네요.

아이야 정말 미안하구나.. 다음에오면 꼭 기억했다가 200원의 작은 정성만 받을께..

                                                            2007년 12월12일

세상이 아무리 상막해 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100원짜리 하나만주면 아이들에게 떡볶이를 가득 퍼주시는 인정 넘치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동래 놀이터에 가면 아직도 뽑기 할아버지께서 인자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돈도 받지 않으시고, 손수 설탕을 녹여 이쁜 그림을 찍어 뽑는 방법까지 일러주시는 인자한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이분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에 좋다고 하십니다.

세상이 상막해졌다기보다, 내 마음이 상막해져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의 눈을 보면 정말 맑고 순수합니다. 우리도 그 맑은 눈을 지닌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내 아이에게, 내 자녀에게, 세상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십시요.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을 만들어 주십시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단란한 모습들, 먹을께 있으면 서로 나누어먹는 이웃 사촌간의 정,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바로 세상을 바꿀수있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어른이어도 때론 아이들에게 배울껀 배워야 합니다

♬♬ 숲으로 간 거북이(피아노연주) / 전수연

은 부족하지만 가족님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마음을 다해 후원해 주시는 가족님들의 정성을 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바람 나게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남들에게 욕도 먹고 멸시도 당하며, 때로는 눈물까지 흘리며 땀 흘려 버신 돈으로 보내주시는 후원금이기에 정말 소중히 가족님의 꿈과 희망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 러브쿡 주인장올림 -

후원을 통해 러브쿡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분명 큰 기쁨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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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하시고 아래 게시판에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신 후, Category에 어디로 보내셨는지 지정해 주시면, 확인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후원 감사드려요.^^

 
양승열(목포)
 


고동수(강릉)
누구나 꼭 같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지금 부터라도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네요. 07.12.12
02:31:40

 


이경화(성남)
저두 시골에 살때..그때는 먹고 싶은게 많잖아...
가게를 기웃 기웃 거리곤 했는뎅...그땐 50원으로도 과자를 먹을수 있었는뎅... 돈만 생기면..언능가서 사먹곤 했는뎅..
그때 돈이 부족하여 그냥 나와야 했던... 어릴적 기억이 나네.. 정말 그 순간... 너무 서럽다는 생각을 했는뎅... 지금도 기억이 가물 가물해요..
07.12.12
10:29:24

 


곽정남(인천)
와... 정말.. 저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07.12.12
22:43:45

 


최선란(창원)
무심코 내뱉었던 말들이 저의 아들에게는 어떻게 전해졌을런지... 한버더 생각하고 입으로 내뱉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누구에게 상처주는 말은 삼가해야겠습니다... 07.12.13
00:26:27

 


허수연(수원)
예전에 읽었던 폴빌라드의 동화 이해에 나오는 버찌씨 6개가 생각나네요...어린주인공이 돈을 모르던시절 버찌씨 6개를들고 당당이 사탕가계에가서 사탕을사고 주인아저씨는 2센트를 거슬러주고 그 아이가 자라서 다시 그 사랑을 배푼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이의 순수함을 이해하고 사랑을 베푼다는게 동화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지금은 그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은 새삼 더 다가오네요... 07.12.13
10:59:29

 


김수연(용인)
웅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만
세상의 따뜻함은 못보여 주는것 같아요. 저도 늘 조심해야 겠어요.
07.12.24
16:34:01

 


이선미(가평)
아 무심히 뺃은 어른들의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다는 거 왜 자꾸 잊어먹고 사는지.. 정말 조심조심해야겠어요 07.12.27
12:26:00

 


김성희(전주)
어른들부터 순수한 마음을 간직해야 하는데 너무 부끄럽네요. 우리네 아이들을위해 나부터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보겠습니다. 글이 넘넘 좋아요. 07.12.28
12:29:52

 


이원식(서울)
부끄럽네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습니다. 08.01.05
11:21:38

 


박경희(서울)
언제나 후회하지만 조금만 잘못해도 아이에게 꾸짖는 나 자신을 매일 반성하지만 또 하루가 시작되면 다시금 시작되는 나의 잔소리 ...이런 나도 제가 싫습니다.지금도 잠든 아들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08.01.10
01:39:54

 


김효진(양평)
아이의 순수함을 잃지않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겠어요 08.01.14
10:44:45

 


이명원(구미)
정말 아이들에게 꿈을 전할수있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글 참 잘쓰시네요^^ 08.01.29
10:28:58

 


김희경(대구)
정말이지.. 마음에 너무 와닿습니다..
자라나고 있는 어린애들을 보면서..
참 순수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08.01.30
19:52:56

 


강혜영(용인)
아이가 얼마나 과자가먹고싶었을까요?..
지난과오지만 저 어렸을때 가게가서 몰래 훔쳐 먹던 기억이나네요..
그때는 저 어렸을때 살던 동네가게 주인아저씨는 후덕하셨던것같아요..
훔쳐도 모르는척 눈 감아주시고....그때 기억이납니다...
08.02.21
20:05:46

 



김장관(광주광)
제가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순수했던 어린 모습이 떠오르내요 ^-^
어릴땐 아무런 걱정없이. 그저 마냥 행복하기만 하였는대 .
나이가 들고 차즘 어른이 되어간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지고
어릴때처럼 마냥 행복하기만 한 때는 이제 지난거 같습니다. ^-^
좋은글 보고 갑니다아~> ㅁ<
08.03.02
02:13:32

 


박순찬(김해)
삭막한 이 세상에 아직 이런 분들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08.08.07
12:47:10

 


김혜영(안양)
저도 이 글을 보니.. 중학생 때 배웠던 버찌씨의 2센트가 생각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08.08.17
15:47:07

 


김은정(광양)
버찌씨의2센트 몇달전에 배웠어요 ^^
저 중학생이거든요~~
08.11.23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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