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ategory

남매의 감동 구출
양승열(목포) 님의 글입니다.
2016-03-25 09:14:05, 조회 : 906, 추천 : 10

배경음악 : 클래식 콰이어 - 축복의 사람



남매의 감동 구출 

"누나, 그냥 나 내려줘. 
이러다 누나 죽으면 안 되잖아."

2013년 4월 11일 오후 7시20분경 
오물이 둥둥 떠다니는 얼음장 같은 물속에서 
남동생 허건 군(9), 누나 허민 양(11)에게 
이렇게 말했다.

민이는 동생 건이가 물에 잠기지 않게 
까치발을 한 채 20분째 업고 있었다.

두 남매가 빠진 7m 깊이의 펌프장은 
깊은 우물 속처럼 어둡고 고요했다. 
키153cm인 누나는 목까지만 물이 차올랐지만 
140cm인 동생은 업히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었다.

누나는 7m 위의 허공을 향해 
"살려 주세요" 라고 소리를 쳤다.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누나는 등에 업힌 동생에게 
"어른들이 구해 줄거야." 라며 안심시켰지만 
추위와 공포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동생과 함께 아래로 추락할 때 
어깨와 허벅지를 심하게 부딪쳐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등에 업혀 있는 동생이 흘러내릴까 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남매가 구출된 건 추락한지 50분 만이었다.
민이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입술은 파랬다. 
건이는 이마에서 피가났다.

민이는 "떨어진 뒤 동생이 허우적거려 
얼른 업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며 
"학교 갈 때도 동생을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 
많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 이라고 했다.

동생이 오른쪽 어깨에 턱을 50분 동안이나 
괴고 있었던 탓인지 병실에서 만난 누나 민이는 
오른팔이 굳어 불편한 상태였다.

건이는 누나 곁을 떠나지 않으며 이렇게 말했다
"다시는 누나 허락 없이 위험한 곳 안 갈거야!"
"누나, 사랑해"
 
===============================================================

가슴 찡한 사연입니다. 
하지만 조심 해야 겠습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 -


 
 읽고 간단한 소감 한마디 남겨주시면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 러브쿡 주인장 올림

김보경(인천 남구)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현실에서는 가끔일어납니다.11살의 ...생각이 나이든 어른보다 훨씬 깊고 ...어른스럽다는 생각에 부끄럽습니다 남매가 건강하게..잘자라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6-03-26
08:40:57

 


안익수(목포)
참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항상 좋은글에 퍼차오르는 눈물을 흐립니다. 감사합니다. 두남매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어음 소망합니다. 2016-03-28
09:05:27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배경음악 저작권에 관한 규정  [42]
 양승열(목포)
05-01-12 302 12224
공지사항   좋은글모음 게시판은...  [281]
 양승열(목포)
04-04-22 237 17260
3208 좋은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1]
 양승열(목포)
17-05-18 11 1227
3207 좋은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3]
 강연숙(서울)
17-04-26 13 1458
3206 감동글   어린왕자  [2]
 양승열(목포)
16-12-19 13 1626
3205 교훈글   99와 1의 차이  
 양승열(목포)
16-10-14 13 2208
3204 교훈글   체로 세 번 걸러라  [2]
 양승열(목포)
16-09-17 6 1461
3203 교훈글   마지막 시험 문제  [1]
 양승열(목포)
16-08-28 6 978
3202 교훈글   사소한 약속  [2]
 양승열(목포)
16-07-19 6 1326
3201 시사글   굴욕을 참아내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1]
 양승열(목포)
16-07-05 8 1170
3200 희망글   꼽추 엄마의 눈물  [2]
 양승열(목포)
16-05-25 6 849
3199 교훈글   머슴살이 명인  
 양승열(목포)
16-04-21 6 1020
3198 교훈글   뜨거운 난로  
 양승열(목포)
16-04-05 6 1161
3197 교훈글   7가지  [3]
 양승열(목포)
16-03-29 6 924
감동글   남매의 감동 구출  [2]
 양승열(목포)
16-03-25 10 906
3195 교훈글   깨진 물항아리  [3]
 양승열(목포)
16-03-13 8 852
3194 좋은글   상큼한 초보운전문구  [2]
 양승열(목포)
16-03-09 5 849
3193 교훈글   말없는 사랑  
 양승열(목포)
16-02-23 6 1017
3192 교훈글   페스탈로치의 교육관  [1]
 양승열(목포)
16-02-09 5 876
3191 감동글   저는 새어머니가 미웠습니다  
 양승열(목포)
16-02-05 6 975

1 [2][3][4][5][6][7][8][9][10]..[16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m